걷는 사람들
 
장성봉(915m)
장성봉(해발 915.3m) 장성봉은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서 백두대간 허리를 떠받치고 있는 숨은 명산이다. 산이름이 그러하듯 마치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보는 듯 하다. 주위에 명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제법 심산유곡에 들어선 것처럼 느끼는 산이다.

또 북쪽의 깊고 긴 계곡이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튼 장성봉은 문경과 괴산을 경계로 백두대간 일원의 주말산 행 코스로 이용되는 여러 산들 가운데 아직까지는 가장 조용하고 오염이 안된 산으로 있는 것이 자랑이다.

산이름은 ‘긴 성’이라는 뜻이며, 멀리서 보면 암봉(巖峰)처럼 보인다.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를 가은읍 서쪽에서 떠받치고 있다.

주위로 악희봉(843m)·구왕봉(898m)·희양산(999m)·애기암봉(731m)·둔덕산(970m)·대야산
(930.7m)·군자산(910m) 등이 둘러싸고 있다. 희양산과의 사이에 자리한 북쪽 계곡은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으로, 희귀식물인 솜다리(에델바이스)가 서식하는 등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능선 아래에는 예전에 수정을 캐내는 수정광산으로 쓰던 석굴 4∼5개가 있다.

산행은 완장리 벌바위에서 북서쪽으로 약 3㎞ 떨어진 불란치재 직전의 삼거리를 기점으로 하며, 옻나무골 능선과 정상을 거쳐 불란치재로 다시 내려오는 데 4시간 걸린다. 장성봉 정상에 오르기 바로 전에 연결되는 애기암봉이나 희양산 앞산인 원통봉(668m)과 연계하여 종주하는 코스도 있다.

정상 부근은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 봉우리가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서남쪽으로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으로 쌍곡계곡과 군자산이 보이며, 북으로는 백두대간 주능선 너머로 장성봉을 둘러싼 산들이 바라보인다.
 

 
ㅇ불란치재 약 500m전 삼거리-옻나무골능선-수정광산터-정상-백두대간길, 불란치재
ㅇ완장-옷나무골-애기암봉-680봉-760봉-옷골재-정상-830봉-계곡-쌍곡합치점-절말
 


   
   

 
ㅇ점촌시내버스터미널에서 벌바위행 버스. 가은읍 버스터미널에서도 탈 수 있음.
 

 
완장리 벌바위마을과 같은 선유동계곡, 용추계곡에 식당과 여관, 민박을 할 수 있는 집이 여러 곳 있음.
 

                 

   
 
 
● 봉암사 [鳳巖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신라 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하나인 희양산파의 종찰(宗刹)로서, 879년(헌강왕 5) 당나라로부터 귀국한 지선(智詵:智證國師)이 창건한 이래 현재까지 선도량(禪道場)으로 일관해 온 선찰(禪刹)이다.

창건 당시 지선은 희양산 중턱의 봉암용곡(鳳巖龍谷)에 선궁(禪宮)을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전통적 선사상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사고방식이지만, 선가(禪家)의 토착화를 위한 한 방편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운강 이강년기념관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선생의 항일투쟁의 숭고한 위업을 재조명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애국애족의 국민정신을 고취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연계한 21세기 관광문경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1993년부터 추진하여 오던 운강이강년선생기념관이 2002년 4월 11일에 개관하였다. 홈페이지 : http://www.ungang.go.kr

▶ 3월 1일 ~ 10월 31일 : 09 : 00부터 18 : 00까지
▶ 11월 1일 ~ 익년 2월 말 : 09 : 00부터 17 : 00까지
(※ 휴원일 : 매년 1월1일, 음력설날 및 추석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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